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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남궁훈 '직원 달래기' 나섰나…"올해 연봉 15% 인상"
입력: 2022.02.15 14:31 / 수정: 2022.02.15 14:31

본사 내부망에 "직원 연봉 총액 15% 인상" 제안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카카오 임직원 연봉 총액 15% 인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제공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카카오 임직원 연봉 총액 15% 인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가 올해 카카오 임직원의 연봉 총액을 15% 올리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궁 내정자는 지난 13일 본사 내부망에 2022년 연봉과 관련해 "전년 예산보다 15%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인건비 예산 증액 추진은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논란으로 직원 사기가 떨어진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일부 계열사 경영진의 '스톡옵션 대량 매도'로 사회적 비판의 대상이 된 바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공동대표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내정했다. 그는 다음 달 공동대표 자리에서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카카오페이 상장 약 한 달 만인 지난해 12월 경영진과 함께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한 카카오페이 주식 900억 원어치를 시간 외 매매 방식(블록딜)으로 매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결국 류영준 대표는 지난달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어 여민수 카카오 대표도 물러나면서 카카오는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단독대표로 선임된 남궁 내정자는 다음 달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남궁 내정자는 카카오를 향한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듯 책임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카카오 주가가 15만 원이 될 때까지 법정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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