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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업·반도체 수급난에…1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감소
입력: 2022.02.15 14:34 / 수정: 2022.02.15 14:34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6.8% 증가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 등으로 지난달 자동차 생산, 내수 판매, 수출 대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 등으로 지난달 자동차 생산, 내수 판매, 수출 대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내수 판매, 수출 대수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2022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대비 13.7% 줄어든 27만1054대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7%, 0.5% 감소한 11만9621대, 11만5941대를 생산했다. 한국지엠과 쌍용차의 생산 대수는 1만3130대, 7561대로 각각 65%, 21.7% 줄었다.

반면 르노삼성은 XM3 수출 물량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121.1% 증가한 1만4391대를 생산했다.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19.2% 줄어든 11만1294대를 기록했다. 설비 공사로 인한 휴업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2.3%, 10.7% 감소한 4만6205대, 3만7038대를 팔았다. 쌍용차와 한국지엠은 14.4%, 78% 줄어든 4836대, 1344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는 26.7% 늘어난 4477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 대수는 전년 1월보다 6.4% 줄어든 17만9709대로 나타났다. 수출 금액은 2.3% 증가한 40억9000만(약 4조9000억 원) 달러다. 수출 대수는 역기저 효과, 생산 물량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현대차(-5.5%, 7만7342대), 한국지엠(-61.5%, 1만1576대), 쌍용차(-9.9%, 2704대) 등이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기아(6.1%, 7만9000대), 르노삼성(237.5%, 8837대)은 호실적을 냈다.

친환경차만 놓고 봤을 때 내수는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1만7574대를 기록했다. 국산차는 8.3% 늘어난 1만2857대가 팔렸지만, 수입차는 23% 줄어든 4717대가 판매됐다.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36.8% 증가한 4만4877대로 집계됐다. 수출액으로 따지면 12억6000만 달러(약 1조5000억 원)로, 39.8%나 증가해 수출 비중이 역대 1월 최고를 달성했다.

산업부는 "친환경차 전 차종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해 전년 9월 이후 5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상회했다"며 "2개월 연속 전체 자동차 수출액 중 30%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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