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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칼 주총서 주주제안…정관변경·사외이사 추천
입력: 2022.02.14 17:32 / 수정: 2022.02.14 17:32

KCGI "한진 조현민 사장 선임, 후진적 지배구조 회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오는 3월 예정된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정관변경,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했다. 사진은 강성부 KCGI 대표의 모습. /뉴시스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오는 3월 예정된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정관변경,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했다. 사진은 강성부 KCGI 대표의 모습. /뉴시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정관변경, 독립적인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 지분은 17.2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KCGI 측은 주주제안 배경과 관련해 "한진그룹 자산총액의 75% 및 매출액의 71%를 차지하는 대한항공이 코로나 상황 속에서 뚜렷한 실적개선이 있었음에도, 한진칼은 2020년 말과 2021년 3분기 말 누적 기준 각각 2200억 원, 1630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자회사의 호실적이 지주사의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이사회가 노력해야 함에도, IR을 비롯한 시장 소통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강행된 ㈜한진의 조현민 사장 선임은 과거의 후진적인 지배구조로 회귀를 의미한다. 사회적으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인사를 계열회사 사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기업가치와 회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한진칼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견제장치와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주주제안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먼저 KCGI는 기업가치 및 주주권익 보호를 위하여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 실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자는 이사가 될 수 없도록 하는 등 이사의 자격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KCGI는 사외이사 후보로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를 추천했다. KCGI 측은 "서 후보자는 한국관리회계학회 회장을 지낸 회계전문가로서 2004년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된 뒤 감사위원장으로서 감사위원회를 이끌면서 투명경영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한진그룹 지배구조개선 및 이사회 독립성 제고를 위해 꼭 필요한 전문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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