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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난해 영업익 7.3조 "창사이래 최다 실적"
입력: 2022.02.14 15:35 / 수정: 2022.02.14 15:38

"초대형선박 20척 투입 효과 뚜렷…올해 우량화주 확보 주력"

HMM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2% 늘어난 7조37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HMM 제공
HMM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2% 늘어난 7조37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HMM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HMM이 지난해 해운업황 호조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2%(6조3976억 원) 늘어난 7조377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같은 기간 115%(7조3809억 원) 늘어난 13조7941억 원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5조32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00%(5조2022억 원)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가 지속되면서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는 등 시황이 크게 개선되면서 실적 상승 폭이 크게 늘어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는 전통적으로 컨테이너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블랙프라이데이와 2022년 춘절에 대비한 밀어내기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2020년 12월말 기준 2129p에서 2021년 12월말 기준 5046p로 크게 올랐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4조4430억 원, 영업이익은 376'% 증가한 2조6985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조6618억 원으로 같은 기간 1847% 증가했다.

아울러 HMM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초대형 선박 20척 투입 효과가 실적을 견인했다.

HMM은 올해 경영 전망과 관련해 "상반기는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 미·중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라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이 2024년 상반기에 인도 완료 예정.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과 내부 역량 강화, 그리고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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