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산세 68兆…文정부 들어 종부세 3.6배 '껑충'
  • 윤정원 기자
  • 입력: 2022.02.13 11:02 / 수정: 2022.02.13 11:02
2017년 1조7000억 원→2021년 6조1000억 원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관련 국세수입은 68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6조1000억 원을 차지했다. /더팩트 DB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관련 국세수입은 68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6조1000억 원을 차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정부가 지난해 자산세로 거둬들인 금액이 68조 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양도소득세와 증권거래세, 종합부동산세 등 자산 관련 국세수입은 지난해 68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첫해였던 2017년 자산세수와 견주면 4년 새 2.4배 규모로 불어난 셈이다.

자산세수는 △2017년 28조1000억 원 △2018년 33조5000억 원 △2019년 31조6000억 원 등 30조 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2020년 46조4000억 원 △2021년 68조1000억 원 등 최근 2년간 폭증했다.

지난해 자산세를 항목별로 보면 △양도소득세 36조7000억 원 △상속증여세 15조 원 △증권거래세 10조3000억 원 △종합부동산세 6조1000억 원 등으로 확인됐다.

종부세의 경우 절대적인 규모로는 작지만 4년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2017년 1조7000억 원이던 종부세수는 2020년 3조6000억 원으로 커진 데 이어 2021년에는 6조1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이번 정부 들어서만 3.6배로 뛰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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