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성강현 기자] 전국에서 로또복권 고액(1,2등) 당첨자가 다 나왔다.
로또 1002회 당첨번호 고액 당첨자는 93명(게임)으로, 1등 8명과 2등 85명(게임)을 합한 숫자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한다.
12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02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8명이 1등 대박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의 당첨금은 각 30억 원씩이다.
1002회 로또 1등 8명 중 5명이 자동 구매로 인생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나머지 3명은 수동으로 로또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100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1906곳 중 1곳(수동) 비롯해 서울 1253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부산 456곳 중 1곳(자동), 인천 418곳 중 1곳(자동), 경북 358곳 중 2곳(자동 1곳·수동 1곳), 전남 261곳 중 1곳(자동)이다.
흔히 자동 당첨은 대박 당사자와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반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직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큰 영향을 미친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압도적 우위를 자랑하는 경기 지역에서는 로또 1002회 1등 자동 판매점이 단 1곳도 없다. 매 회차 지역별 로또복권 판매금액이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회차는 경기 로또 판매점에 자동 당첨 행운이 찾아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2등은 자동 여부를 알 수는 없지만 무려 28게임이 쏟아졌다.
1등을 아쉽게 놓친 2등은 전국에서 모두 나와 이목을 끈다.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부터 가장 적은 세종(36곳)까지 로또 1002회 2등 당첨이 최소 1곳 이상 나오면서 이른바 '완성'이란 말을 쓸 수 있게 됐다. 결국 로또 1002회에서는 고액(1,2등) 당첨이 전국에 다 나온 셈이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1일 기준이다.

로또1002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17, 25, 33, 35, 38, 45' 등 6개이며 각 30억8844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02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15'이다.
로또 1002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8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5게임으로 각각 4844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02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3193게임이며 128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02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5만5418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02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43만6676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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