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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지난해 5066억 원 당기순이익…사상 최대 순익
입력: 2022.02.11 16:57 / 수정: 2022.02.11 16:57

전년比 39%↑…전북·광주은행 20% 이상씩 증가

JB금융은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506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JB금융 제공
JB금융은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506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JB금융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JB금융지주가 지주사 출범 후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올렸다.

JB금융은 1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506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2020년보다 39.4%나 급증한 규모다.

주요 자회사인 전북은행·광주은행이 나란히 20%대의 실적 증가를 이뤘으며, 비은행 자회사들까지 그룹 계열사들 모두 골고루 이익 성장세를 보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전북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829억 원으로 전년대비 25.0% 증가했다. 광주은행도 전년대비 21.7% 증가한 1941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65.3% 증가한 1705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JB자산운용 역시 63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하여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뤘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2.8%, 총자산순이익률(ROA) 0.96%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 대비 4.7% 포인트 개선된 46.2%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대비 0.25%포인트 상승한 10.30%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된 0.54%,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개선된 0.48%를 달성했다.

JB금융 관계자는 "김기홍 회장 취임 이후부터 수익성 중심의 질적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내실경영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강소금융그룹'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B금융지주는 보통주 1주당 599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6.9%이며, 배당금총액은 1164억1210만 원이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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