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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수심리 13주째 '팔자'
입력: 2022.02.11 10:59 / 수정: 2022.02.11 10:59

한국부동산원, 2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발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3.8로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이선화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3.8로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이민주 기자]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3주째 '팔자' 우위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3.8다. 이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수주 째 기준선(100)을 밑돌고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7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11월 15일 99.6을 기록한 이후 13주 연속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크게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수치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뜻이다. 통상 100 이상으로 지수가 높아질수록 매수 심리가 강한 것으로 해석한다.

서울에서도 도심권(중구·종로·용산) 매매수급지수가 85.7로 가장 낮았다. 전주와 비교해서는 2.6포인트 하락했다.

금천, 구로, 영등포가 속한 서남권은 지난주 90.8에서 90.7로 하락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동남권은 88.1에서 87.4로 떨어졌다. 마포·은평·서대문 등 서북권은 89에서 88.6가 됐다.

노원·도봉·강북이 속한 동북권은 88.3으로 서울 5개 권역 중에 유일하게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도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더 많았다. 같은 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4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거래가 뜸한 가운데 간헐적으로 나오는 거래의 가격이 약세 흐름이 보이는 데다 금리 인상, 대출 규제, 대선 변수 등으로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6.6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은 91.3으로 전주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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