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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꺾었다'…수입차 비율 가장 높은 자치구 어디?
입력: 2022.02.11 07:55 / 수정: 2022.02.11 07:55

1위 중구 차지…법인 명의 영향

서울 중구 내 전체 등록 자동차(6만1158대) 중 외제차(2만3578대)는 비중 39%를 차지했다. /더팩트 DB
서울 중구 내 전체 등록 자동차(6만1158대) 중 외제차(2만3578대)는 비중 39%를 차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중구가 서울 자치구 가운데 등록 차량 대비 수입차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와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서울시 자치구별 수입차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중구에 등록된 수입차는 2만3578대다. 전년(1만2920대)의 두 배에 달한다.

중구 내 전체 등록 자동차(6만1158대) 중 수입차는 비중 39%를 차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앞서 5년간(2016∼2020년) 수입차 비율 1위는 강남구가 지켜왔다.

중구에 이어 강남구(37%)와 용산구(36%), 서초구(35%) 순으로 수입차 비율이 높았다. 수입차 비율이 낮은 자치구는 강북구와 도봉구, 금천구로, 모두 10%였다.

중구는 서울에서 면적과 인구가 가장 작은 자치구이지만 업무·상업 중심지인 까닭 법인 명의로 등록된 수입차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법인이 선호하는 고가 수입차 판매가 늘면서 수입차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억 원 이상 수입차 등록 대수는 6만5148대로, 전년보다 51% 늘었다. 이 중 65%인 4만2627대가 법인이 등록한 차량으로 파악됐다.

수입차의 절대적인 대수는 강남구가 가장 많았다. 강남구는 전체 23만9643대 중 8만8753대가 수입차였다. 서초구(6만1370대)와 송파구(5만5697대)가 뒤를 이었다. 강북구(7553대)와 금천구(9218대), 도봉구(9228대) 등은 수입차 대수가 1만대 미만으로 집계됐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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