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지난해 별도 기준으로 영업이익 8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케미칼은 지난해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이 1조934억 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SK케미칼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29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 감소한 189억 원으로 집계됐다.

SK케미칼은 "신규설비를 가동한 코폴리에스터와 제약 사업의 신규 도입 제품의 판매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호실적을 이어 갔으나 원료가 상승과 글로벌 수출 물류비 폭등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에는 친환경 리사이클링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ESG 경영 환경에 부합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제2의 신사업 파이프라인 발굴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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