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603억 원, 영업이익 761억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최수진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603억 원, 영업이익 761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4% 감소했다.

4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 매출은 전년비 3.2% 신장한 2조9408억 원, 트레이더스 매출은 1.3% 신장한 7706억 원이다. 할인점 기존점이 2.3% 신장하며 6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이는 3분기 1.6%에 비해 확대된 수치다.

주요 연결 자회사 역시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SSG닷컴의 4분기 별도 총거래액(GMV)은 전년 동기 대비 24% 신장한 1조65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총거래액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5조7174억 원으로, 산자부 통계 온라인 평균 신장률인 15.7%를 상회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모바일 및 온라인 사업 호조로 4분기 매출은 19% 증가한 703억 원, 영업이익은 3억 원 증가한 96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갔다.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1.8%, 91억 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에 연결 자회사에 편입된 SCK컴퍼니는 4분기 6583억 원의 매출을, 57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코로나19 영향이 완화되면서 빠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4분기 매출은 전년비 132.2% 증가한 1032억 원이다. 영업적자는 37억 원이지만 적자 폭을 줄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은 13.2% 신장한 24조9327억 원이며, 연간 영업이익은 315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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