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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2401억 원…전년 比 79.7%↑
입력: 2022.02.09 17:08 / 수정: 2022.02.09 17:08

고객 수 1799만 명…1년 만에 255만 명↑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41억 원을 시현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41억 원을 시현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제공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041억 원으로 전년 동기(1136억 원)에 비해 79.7%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2% 증가한 3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은 1조64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9.6% 증가한 25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플랫폼 수익은 2020년 대비 86.8% 성장한 932억 원, 수수료 수익은 13% 증가한 16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부문 수익 비중을 25% 이상으로 유지하며 차별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이어갔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개설 좌수와 제2 금융권 연계대출 취급 실적이 2020년 말 누적 대비 각각 73%, 100% 성장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카카오뱅크를 통해 고객들이 개설한 주식계좌 수는 220만 좌이며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으로는 520만 좌(2021년말 기준)에 달했다. 연계대출 누적 실행 금액은 지난해 2조 원 이상 늘어난 4조1320억 원을 기록했고, 제휴 신용카드 발급 실적은 누적 37만 장으로 늘었다.

수수료 부문에서는 체크카드 결제 규모와 외환 송금 건수가 전년 대비 23%, 9%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2020년말 대비 6조 4869억 원 늘어난 30조261억 원이며, 저원가성 예금이 58.3%였다. 여신 잔액은 25조8614억 원으로, 연간 5조5481억 원 증가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자 고객 대상 대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잔액은 청년전월세대출 증가로 인해 4조6587억 원 늘었으며, 중저신용 고객 대출 잔액은 2조464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020년 말 대비 6%포인트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0.22%, 순이자마진(NIM)은 1.98%였다. 자기자본비율(BIS)은 35.65%였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1799만 명으로, 우리나라 경제활동 인구의 64%를 차지했다. 특히, 2020년 말 1544만 명에서 1년 만에 255만 명 증가했다.

신규 고객 증가는 40대 이상과 10대가 이끌었다. 지난해 신규 고객 중 40대 이상이 60%를 차지했다. 휴면예금·보험금 찾기 서비스, 증권 계좌 개설 서비스, 모임통장 등이 40대 이상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대에서는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mini'가 고객 증가를 견인했다. mini의 누적 가입자는 115만 명으로, 출시 1년 2개월 만에 해당 연령대 2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2020년 말 1311만 명에서 1523만 명으로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중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완결성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올해는 오픈뱅킹과 모임통장 관련 서비스 및 개인사업자 관련 금융상품 등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과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이 더 자주 쓰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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