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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아파트 10채 중 6채가 노후아파트
입력: 2022.02.09 16:23 / 수정: 2022.02.09 16:23

전국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 48%…지역별 1위는 대전

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노후 아파트 비율은 48%다. /더팩트 DB
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노후 아파트 비율은 48%다. /더팩트 DB

[더팩트|이민주 기자] 대전광역시의 아파트 노후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은 48%다.

지역별로 노후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전광역시(58%)다.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아파트 10채 중 6채가 노후아파트에 해당했다.

이외에도 △전라북도 57% △서울특별시 56% △광주광역시 55% △부산광역시 53%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비율은 보인 지역은 세종특별시(8%)다.

리얼투데이는 대전시를 포함한 이들 지역의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것은 재개발·재건축 정비 사업이 지연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신축 아파트를 지을 부지가 부족해서 대부분의 물량을 정비 사업으로 소화해야 하는데, HUG의 규제·인허가 지연·조합 내 갈등 등으로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이들 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에서 1순위 마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분양한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평균 46.7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신축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상승 중이다. 오는 9월 대전광역시 서구에 입주 예정인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의 전용면적 59.264㎡(16층) 매물 분양권은 지난해 12월 분양가(2억7700만 원) 대비 약 31% 상승한 3억6390만 원에 거래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3기 신도시 개발 등으로 공급 물량을 확보한 경기, 인천과는 반대로 서울과 지방 광역시는 대규모 택지 개발이 쉽지 않아 새 아파트에 대한 갈증이 크다"며 "이에 따라 신규 단지들의 시세 차익도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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