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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저소득층 학자금대출 3조 원 달해…등록금보다 생활비에 썼다
입력: 2022.02.08 08:03 / 수정: 2022.02.08 08:03

3분위 이하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2조8802억 원

최근 5년 동안 기록한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대출규모가 2조8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최근 5년 동안 기록한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대출규모가 2조8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최근 5년 동안 실행된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대출규모가 2조8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비 대출이 등록금 대출 규모를 뛰어넘으면서 생계 지원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전체 소득 10분위 중 3분위 이하 저소득층의 학자금 대출 규모는 2조8802억 원이다. 해당 기간 전체 학자금 대출 6조4325억 원 중 44.8%를 차지한다.

소득분위별로 살펴보면 1분위의 학자금 대출은 1조2406억 원으로 전체의 19.3%다. 소득 2분위는 11.6%(7441억 원)다.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4~7분위의 5년간 학자금 대출은 1조9203억 원으로, 3분위 이하의 66.7% 수준이었다. 고소득층인 8~10분위의 대출은 1조4610억 원으로 3분위 이하의 절반 가량으로 나타났다.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경우 등록금 대출보다 생활비 대출을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3분위 이하 저소득층 학자금 대출 중 생활비 대출은 1조4851억 원으로, 등록금 대출 1조3951억 원을 웃돌았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 지원책으로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학 등록금 지원 강화 및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기본주택 제공, 구직급여 등 취준생 지원 강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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