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사업 매출,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6729억 원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7.4% 증가한 1822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
[더팩트|문수연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8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0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순이익은 1371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사업별로 보면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6729억 원,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1500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 채널별로는 온라인 매출이 51.9% 증가했고, 음식점과 직장 등 업수·특수 채널 매출이 14.2% 늘었다. 벤더와 대리점 등 도매 관련 채널은 1.2% 감소했다.
주류사업 매출액은 10.3% 늘어난 672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45억 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처음처럼' 등 소주 판매량은 2020년보다 2.4% 감소했지만 와인과 맥주는 각각 34.4%, 14.5% 늘어 주류사업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매출이 875억 원 늘었다"며 "저칼리 음료 인기 트렌드에 지속 대응하기 위해 관련 브랜드를 현재 2개(칠성사이다 제로·펩시콜라 제로)에서 5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