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윤정원 기자] 스코넥이 코스닥 데뷔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코넥은 시초가(2만6000원) 대비 1550원(5.96%) 하락한 2만4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 스코넥은 20% 안팎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결국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다만 공모가(1만3000원)와 견주면 종가는 약 88%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13~14일 진행된 스코넥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1716개의 기관이 참여, 1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밴드(9000~1만2000원)를 초과한 1만3000원으로 정해졌다. 이어 20~21일 이뤄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이 1751대 1로 집계됐다. 증거금으로는 6조3358억 원이 모였다.
지난 2002년 출범한 스코넥은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과 제작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VR 1인칭 슈팅 게임(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하기도 했다.
garde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