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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1월 내수 1344대 판매…전년 대비 78% '증발'
입력: 2022.02.04 16:12 / 수정: 2022.02.04 16:12

9대 팔린 '카마로SS' 빼고 전차종 판매량 급감

쉐보레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40.4% 줄어든 709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 제공
쉐보레 준중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40.4% 줄어든 709대가 판매됐다. /한국지엠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 1월 내수 시장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4일 한국지엠은 1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78% 줄어든 134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차종별 실적을 살펴보면, 내수 시장에서 9대가 팔린 스포츠세단 '카마로 SS'(2021년 1월 1대 판매)를 제외한 전 모델이 같은 기간 판매량이 뒷걸음질 쳤다.

승용부문의 경우 경차 '스파크' 23대, 중형 세단 '말리부' 148대 등 180대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93.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레저용 차량(RV)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기 대비 40.4% 줄어든 709대가 팔렸다. 이외에도 소형 SUV '트랙스' 110대, 대형 SUV '트래버스' 25대 등 같은 기간 58.1% 줄어든 844대가 판매됐다.

부평·창원공장에서 진행된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공사,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제한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5% 줄어든 1만1567대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업계 전반에 걸쳐 장기화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칩 수급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있다"라며 "올해는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의 국내 출시에 이어 국내 생산과 수입 포트폴리오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또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 GMC의 국내 론칭을 통한 멀티 브랜드 전략을 전개, 국내 소비자들에게 한층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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