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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적분할 택한 POSCO…증권가 바라보는 주가 전망은
입력: 2022.02.03 09:41 / 수정: 2022.02.03 09:41

"상승 모멘텀 약해" vs "주가 재평가 기회" 견해 팽팽

POSCO(포스코)의 주가와 관련해 증권사들이 엇갈린 관측을 내놓고 있다. /더팩트 DB
POSCO(포스코)의 주가와 관련해 증권사들이 엇갈린 관측을 내놓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POSCO(포스코)가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계획을 확정 지은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엇갈린 주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주사 체제 전환 안건을 가결한 상태다.

NH증권은 3일 포스코에 대해 철강 가격 하락과 원료 가격 상승으로 이익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계올림픽과 중국 양회 이후 철강 가격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종존 42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가격 하락과 원료가격 상승을 반영해 올해 주당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12.5% 하향한다"며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1.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상반기 이익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 또한 같은날 포스코를 두고 원료탄 가격 급등과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견해를 내놨다. 유안타증권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4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탄소강 스프레드 약세로 2021년 4분기 대비 2022년 1분기 영업이익(별도) 축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원료탄 가격 급등이 1분기 원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지주사 전환과 더불어 중국 철강 가격의 상승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키움증권과 현대차증권은 각각 목표주가 39만 원, 44만 원을 유지했다.

김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주총에서 지주사 전환이 통과되었으며 장기적으로 회사의 신사업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적으로 중국 춘절 이후 3월부터 성수기에 진입해 중국 및 글로벌 철강가격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북경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 증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봤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임시주총에서 물적분할을 통과한 지주사체제 전환이 통과되면서 오는 3월2일부터 존속법인 포스코홀딩스만 상장을 이어받게 된다"며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 포스코의 비상장 유지를 지속적으로 약속해온 만큼 분할 이후 단기적인 주가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견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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