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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증산 방침에도 상승세…7년 만에 최고치
입력: 2022.02.03 07:54 / 수정: 2022.02.03 07:54

3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89.47달러에 거래 마감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6달러(0.07%) 상승한 배럴당 8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6달러(0.07%) 상승한 배럴당 8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오펙플러스)가 다음 달에도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6달러(0.07%) 상승한 배럴당 88.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89.4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지난주 91.70달러에 거래되면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다음 달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긴장과 예멘 반군의 아랍에미리트 공습 등 지정학적 우려가 이어지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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