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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기업 실적과 고용지표가 상승 견인할까?
입력: 2022.01.30 14:48 / 수정: 2022.01.30 14:48

알파벳, 아마존,메타, 포드와 GM 실적 발표...1월 고용보고서도 나와

뉴욕 증시는 다가오는 한 주에도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과 고용지표 등에 따른 금리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AP.뉴시스
뉴욕 증시는 다가오는 한 주에도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과 고용지표 등에 따른 금리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AP.뉴시스

[더팩트 ㅣ박희준 기자]지난주 한 주 동안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한 뉴욕 주식시장은 3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이어지는 주간에도 메타플랫폼과 알파벳, 퀄컴 등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와 1월 고용 보고서 발표 등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을 전망된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공식화하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3대 지수는 급락하다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 덕분에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다가 오는 한 주에도 뉴욕증시는 금리인상과 통화긴축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강한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 경우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주가지수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8일 전날에 비해 1.7%(564.69포인트) 상승한 3만4725.47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105.34포인트) 오른 4431.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417.79포인트) 각각 상승한 1만3770.57로 장을 마쳤다. 주간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1.3% 올랐고 S&P 지수는 0.8%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1월 최고점에 비해 약 15% 하락했다.

우선 다가오는 한 주에도 미국 상장 기업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미국 금융시장 전문 매체 야후파이낸스 실적 캘린더에 따르면, 31일에는 장시작전에 알리바바그룹홀딩스,LS해리스테크놀러지스 등 89개사 실적을 발표한다. 이어 2월 첫 날인 1일에는 세계 최대 검색기업인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한다. 또 석유회사 엑슨모빌과 커피회사 스타벅스, 자동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 페이팔홀딩스 등 75개 기업이 실적 발표에 나선다.

2일에도 메타플랫폼과 퀄컴, 테트라 테크, 캐나다구스홀딩스, 썬코어에너지, 애브비 등 11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3일에는 글로벌 게임사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결정을 내린 액티비즌 블리자드와 유통거인 아마존, 제약사 머크, 자동차회사 포드, 랠프로렌, 에스띠로더, 컬럼비아 스포츠웨어,하니웰인터내셔널,칼라일그룹, 코노코필립스,스냅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마지막 거래일인 4일에는 제약회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 크루즈선사인 로열캐리비언크루즈 등 1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실업률 추이. 지난해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3.9%로 집계됐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미국 실업률 추이. 지난해 12월 미국의 실업률은 3.9%로 집계됐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

또 주요한 경제지표도 나온다. 1일에는 마킷과 공급관리공급협회(ISM)의 제조업 PMI, 1월 자동차 판매 실적을 나온다. 2일에는 ADP 고용보고서가 1일 발표되고 3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와 마킷의 1월 서비스업 PMI, ISM의 비제조업 PMI, 12월 공장재수주가 각각 발표된다. 4일에는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과 실업률이 나온다.

미국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자 수가 17만8000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19만9000명 증가보다 낮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업률은 3.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신규고용도 경제전문 매체 다우존스가 예상한 42만 2000명 증가에 비하면 절반을 밑돌았고 11월(21만 명 증가)와 비슷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여부를 둘러싼 지정학 긴장도 계속 시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부상자 치료에 필요한 의료 물자와 함께 혈액까지 보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과 영국 등은 재블린과 엔로 등 대전차 미사일을 공급하고 러시아 또한 코넷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갑차를 벨라루스로 보냈다는 소식도 있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러시아와 미국이 긴장완화를 위한 회담을 재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외교적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jacklond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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