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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초읽기…성능·디자인·가격에 쏠린 눈
입력: 2022.01.31 00:00 / 수정: 2022.01.31 00:00

2월 10일 '갤럭시 언팩 2022' 공개…역대급 카메라·디스플레이 예고

삼성전자가 오는 2월 10일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공개한다. 사진은 IT 팁스터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갤럭시S22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가 오는 2월 10일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공개한다. 사진은 IT 팁스터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갤럭시S22'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가 2월 10일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를 공개한다. '갤럭시S22'는 야간 촬영 등 카메라 기능에서 이전 모델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갤럭시S22' 시리즈에는 약 1000만 명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 '갤럭시 노트'를 계승한 '갤럭시S22 울트라'가 포함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에 삼성전자를 올려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 10일 자정(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2'가 열린다. 이날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S22' 시리즈가 공개될 전망이다.

특히, 노트 시리즈를 계승할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았던 '갤럭시S22 울트라' 역시 이날 베일을 벗는다.

앞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예고영상에서도 S시리즈와 노트로 추정되는 두 스마트폰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다만 '갤럭시S22' 시리즈 전반적인 사양은 전작과 유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큰 차이는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AP(칩셋)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2200이나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이 탑재된다고 알려졌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메인, 1200만 화소 초광각, 3배 줌이 가능한 10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경우 전작의 FHD+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2'의 배터리 용량은 '일반형'(3800mAh)과 '플러스'(4600mAh)다. 각각 전작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사장은 "사용자들은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으며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재 역시 작년 8월 발표된 '지구를 위한 갤럭시' 비전에 따라 '갤럭시S22' 시리즈도 친환경적인 형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블랙, 화이트, 그린, 핑크골드 등 4가지 기본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S21'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울트라 모델은 블랙, 화이트, 그린, 버건디 등 4가지 색상을 기본으로 한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노트 시리즈와 S시리즈의 특징을 결합해 디자인 변화가 클 전망이다. 노트 시리즈처럼 각진 모서리를 채택하고 S펜을 내장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22의 성공 여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S22의 성공 여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해외에서는 '갤럭시S22'의 가격이 '갤럭시S21'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테크인사이더는 '갤럭시S22' 기본형이 899달러, 플러스가 1099달러, 울트라는 1299달러가 될 것이라는 미국 바이어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작인 '갤럭시S21'에 비해 100달러가량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 출시가는 '갤럭시S21'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S22' 기본형은 99만9000원, 플러스는 119만9000원, 울트라(256GB 모델 기준)는 145만2000원의 출고가가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갤럭시S22'의 성공 여부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Z폴드3·Z플립3' 등의 폴더블폰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의 주력은 바(Bar) 형태 제품이다. 이에 따라 S시리즈의 선전이 필수적이다.

갤럭시S 시리즈는 해마다 3000만 대 이상 판매되는 주력 상품이었지만, 최근 2년 사이에 성적이 주춤했다. '갤럭시S20'과 '갤럭시S21'은 각각 연간 판매량 3000만 대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기대 이하의 판매량을 기록하면 갤럭시S 시리즈 부진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 전반의 하향세로 해석될 수 있다.

게다가 애플이 5G 스마트폰을 본격 양산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내 경쟁도 치열해졌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점유율 20%로 애플(22%)에 2%포인트 격차로 다시 1위를 내줬다. 작년 1분기 처음 1위를 탈환한 후 3분기 만에 다시 왕관을 내준 것이다.

애플은 작년 '아이폰13' 수신 오류 결함 등에도 불구하고 단일 해 기준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애플은 창사 이래 연간 기준 가장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했다.

삼성전자 측은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할 것"이라며 "이번에 공개될 제품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 '갤럭시S' 시리즈의 신제품으로 기존의 규칙을 깨고 나와 스마트 기기의 한계를 확장할 뿐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경험의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갤럭시S22'의 사전예약은 다음 달 14일부터 21일까지, 사전예약 개통은 22~24일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식 출시는 다음 달 25일부터 시작된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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