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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훨훨 난 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익 역대 최대
입력: 2022.01.27 18:28 / 수정: 2022.01.27 18:28

화물 앞세워 지난해 영업이익 1조4644억 원 기록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5% 늘어난 1조464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팩트 DB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5% 늘어난 1조464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항공 화물 사업을 앞세워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5% 늘어난 1조464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연간 매출은 18% 증가한 8조7534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만 살펴보면 매출은 2조8259억 원, 영업이익은 704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분기로도 사상 최대치다.

4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2조1807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효과로 수요가 증가한 데다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으로 인해 운임이 오른 덕이다.

대한항공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정체, 조업 제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여객 사업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무격리 입국 가능 지역 확대에 따라 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795억 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화물 사업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 글로벌 소비 및 투자 증가 등의 종합적인 영향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운항·조업 역량 강화로 안정적 공급을 유지하는 동시에 부정기·화물전용 여객기 운영을 토대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여객 사업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 확산·진정 상황과 국내외 출입국 규정 등에 따라 수요 회복의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는 시장 변화에 상응하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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