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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지난해 영업익 2.7조…조현준 취임 5년 '사상 최대' 실적
입력: 2022.01.26 20:59 / 수정: 2022.01.27 00:13

효성티앤씨, 단일회사 첫 영업익 1조 클럽 입성

효성그룹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7702억 원을 기록, 조현준 회장 취임 5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그룹 제공
효성그룹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7702억 원을 기록, 조현준 회장 취임 5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효성그룹이 지난해 매출 21조2804억 원, 영업이익 2조770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3%, 영업이익은 410.2% 늘었다.

효성티앤씨는 단일사업회사로는 유일하게 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1조 원 이상의 성과 달성. 효성첨단소재 역시 지주사 분할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효성은 지난해 연간 매출 3조5389억 원, 영업이익 640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6.3%, 367.1% 늘었다.

같은 해 4분기 매출은 1조679억 원, 영업이익 14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7%, 100% 늘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등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지분법 손익이 상승했다"라며 "주요 자회사인 효성티앤에스는 해외 수주 증가 및 국내 자동화 솔루션 판매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아라미드, 탄소섬유, NF3 등 고부가제품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국내외 신재생 발전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어 지분법 자회사의 실적 개선으로 지주사 수익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연간 매출 8조5960억 원, 영업이익 1조4237억 원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단일사업회사로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6.5%, 영업이익은 434%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난 2조4476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3.6% 증가한 3559억 원 달성했다.

크레오라(스판덱스) 부문은 의류에 사용되는 스판덱스의 혼용률 증가와 지난해 8월 증설한 터키 공장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역시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에도 크레오라가 여전히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고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해 "중국 닝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중국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적에 힘을 더할 것"이라며 "브라질과 인도공장 증설로 글로벌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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