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후보지 9곳 뽑혀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8차 후보지 11곳(1만159가구 규모)을 추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윤정원 기자 |
[더팩트|윤정원 기자] 효창공원앞역 인근과 대림역 부근을 비롯한 서울 9곳과 수원 고색역 남측을 포함한 경기 2곳 등 11곳에서 공공이 주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추진된다.
26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2·4 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8차 후보지 11곳(1만159가구 규모)을 추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8차까지 총 76곳(약 10만 가구)에 대한 후보지 지정이 이뤄져 정부가 도심복합사업 공급 목표로 잡은 19만6000가구의 절반이 넘는 51% 수준의 후보지 지정이 이뤄졌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서울이 9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곳이다. 주민에게 현물보상으로 공급하는 주택가격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부천원미 5억7000만 원, 신길2구역이 7억6000만 원 등으로 추산됐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신규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구지정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많은 주민이 사업에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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