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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지난해 GDP 4% 성장…G20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
입력: 2022.01.25 14:40 / 수정: 2022.01.25 14:40

4분기 실질 GDP성장률, 직전 분기 대비 1.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한국은행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관련해 국제 비교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임영무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한국은행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관련해 "국제 비교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코로나 2년차인 지난해 4%의 성장을 나타내 주요 20개국(G20) 선진국 중 가장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달성하면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위기에 강한 경제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한국은행의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관련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성장률(속보치)은 직전 분기 대비 1.1%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4.0%로 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 재확산,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으로 국제기구들의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고, 일각에선 우리 경제도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 부총리는 이같은 우려에도 우리나라 경제가 견조한 회복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민간 소비가 크게 개선되고 수출과 재정이 힘을 더하면서 견조한 회복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며 "지난해 4분기 성장세 반등으로 올해 성장의 베이스가 높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번 성장률이 국제 비교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팬데믹 속에서 2020~2021년 연속 글로벌 톱10 경제 강국의 지위를 확고히 유지했다"며 "오는 3월 초 잠정치와 함께 발표된 1인당 국민총소득(GNI)도 3년 만에 큰 폭 증가 전환해 3만5000달러 달성이 예상되는 등 한 단계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실제 지난해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에 따르면 2019년 GDP를 100으로 가정했을 때 우리나라의 2021년 GDP는 103.1이다. 이는 미국(102.0), 호주(101.3), 캐나다(99.2), 프랑스(98.3), 독일(97.8), 일본(97.2), 이탈리아(96.7), 영국(96.6)보다 높은 수준이다. G20 주요국들 대비 경제 회복 속도가 비교적 빠른편에 속하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또 "내수, 수출·투자, 재정이 4% 성장에 고르게 기여했다는 점도 성장 구성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우리 국민들의 국내 소비는 위기 전 수준을 넘어섰고 기업들의 수출과 투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재정도 적극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장 기여도를 보면 민간소비(1.7%포인트), 순수출(0.8%포인트), 설비투자(0.7%포인트), 정부(0.7%포인트) 순으로 높았다.

기재부는 민간소비의 경우 백신 보급·소비 진작책 등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3% 안팎의 증가세를 예상했던 지난해 초 주요 기관의 전망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수출액은 6444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를 기반으로 설비 투자도 2년 연속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봤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해 상과를 발판 삼아 우리 경제 저력에 자신감을 갖되, 방역 안정부터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한 소상공인 지원, 물가와 민생 안정, 나아가 올해 '완전한 경제 정상화'를 목표로 한치도 방심하지 않고 전력투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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