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이용자 게임 플레인 트렌드 /크래프톤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배틀그라운드' 신규 이용자가 무료 서비스 전환 이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24일 무료 플레이 서비스 시작 후 집계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 게임 플레이' 트렌드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2일 PC와 콘솔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전환했다.
가장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신규 이용자 수다. 지난 일주일 간 역대 서비스 기간 중 가장 많은 신규 이용자가 유입됐다. '배틀그라운드' 첫 출시 후 신규 이용자 수를 매일 경신했던 시기와 비교했을 경우에도 486%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글로벌 모든 국가에서 전체적으로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특히 독립국가연합(CIS), 동남아, 남미 지역에서 537%의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게임 매칭 건수가 3배 이상 늘어나기도 했다. 개별 국가로 보면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인도, 칠레에서 눈에 띄는 규모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다.
이용자가 게임에 얼마나 머무르는지 몰입도를 엿볼 수 있는 플레이타임은 무료 전환 전주 대비 PC와 콘솔 통합 평균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의 경우 최대 5배 이상 플레이타임이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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