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24일 오전 7시 27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0.03% 내린 43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430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하면서 비트코인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7시 27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24시간 전 대비 0.03% 내린 433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0.05% 오른 4340만 원에 거래 중이다.

해외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3만53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보다 18.07% 내린 가격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배경 중 하나로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예고에 있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지난 2년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은 세계적인 초저금리에 힘입어 랠리했다. 세계적 초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해지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은 연일 치솟았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자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모드에 진입하면서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차원에서 위험자산인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매도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3% 오른 299만4000원에, 리플은 0.81% 상승한 744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0.10% 오른 299만5000원에, 리플은 0.23% 하락한 743원에 거래되고 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