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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비즈토크<하>] "혁신 기준 다시 쓴다"…삼성전자, 애플 잡을 병기는 'S펜'?
입력: 2022.01.23 00:03 / 수정: 2022.01.23 00:03

명품 플랫폼 "우리는 정품" 외치지만…소비자 불안 '여전'

다음달 9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계승한 갤럭시S22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갤럭시S22 모델의 추정 사진. /레츠고디지털
다음달 9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계승한 '갤럭시S22'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갤럭시S22' 모델의 추정 사진. /레츠고디지털

☞<상>편에 이어

[더팩트ㅣ정리=최수진 기자]

◆ '갤럭시S22', 작년에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노트' 모델 계승 하나

-IT업계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가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의 2월 출시를 공식화했다죠?

-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이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갤럭시 언팩 소식을 알렸는데요. 그는 "다음달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최고의 모바일 경험을 한데 모은 제품으로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야간에도 밝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 있게 촬영할 수 있고, 강력한 배터리와 실행 속도, 유용한 기능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갤럭시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갤럭시S22'가 작년에 출시되지 않은 '갤럭시노트' 모델을 계승할 수 있다던데요.

-맞습니다. 노 사장 역시 "지난해 '갤럭시노트'를 출시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고, 노트와 S펜이 제공하는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기능에 열광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여러분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삼성이 함께 선보인 신제품 예고 영상에서도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로 추정되는 두 제품이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담겼죠. 노 사장은 "곧 선보일 궁극의 울트라 경험을 기대해달라"며 그 제품이 울트라가 될 것이란 점도 암시했습니다.

다만, 그는 S펜을 기존 갤럭시 노트처럼 수납 가능하게 할지, 애플 펜슬처럼 외장으로 둘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제품명도 공개되지 않았다죠?

-맞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화면 크기에 따라 '갤럭시S22', '갤럭시S22플러스', '갤럭시S22울트라' 등 세 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각 화면은 6.1, 6.6, 6.8인치가 될 전망이죠.

-'갤럭시S22'이 출시되면 삼성 스마트폰은 총 4가지로 분류되는 건가요?

-네. 최근 폴더블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삼성 내부에선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를 통합해 상품 라인업을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 따라 삼성 스마트폰은 폴더블폰인 '갤럭시Z', 그다음 '갤럭시S', 중급형(갤럭시A), 저가형(갤럭시M)으로 구분될 전망입니다.

-갤럭시 언팩 행사는 언제 열리나요?

-올해 첫 갤럭시 언팩 행사는 내달 9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0시인데요. 출시는 2월 말부터 전 세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정입니다.

-그렇군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중국에 낀 삼성이 S펜을 더한 '갤럭시S22'로 올해 신작 판매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가품, 배송지연 등에 대한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머스트잇 홈페이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은 가품, 배송지연 등에 대한 보상제를 실시하고 있다. /머스트잇 홈페이지

◆ 유통단계 복잡한 병행수입 상품에는 가품 유입될 가능성 커

-이번에는 유통업계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인기 명품 브랜드들이 지속해서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구매처를 찾고 있죠. 최근 명품 플랫폼이 그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보다 싸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여전히 정품이냐, 가품이냐라는 논쟁은 끊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네, 온라인 명품 플랫폼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면서 명품 플랫폼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명품 플랫폼 업계 1위인 머스트잇은 지난해 거래금액으로 3500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전년 대비 39% 성장했습니다. 이어 발란은 지난해 거래액 3150억 원을 기록하며 세 자릿수 넘는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명품 플랫폼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가품 걱정에 속앓이하는 소비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에는 소비자가 명품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제품 사진을 올려놓고 정품 여부를 묻는 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허청 자료를 보면 온라인 위조상품 신고 건수는 지난 2020년 1만6693건에 달합니다. 전년도 6661건보다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명품 플랫폼들이 가품을 거르고 정품만 팔 수는 없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병행 수입 오픈마켓은 가품을 근절하기 어렵습니다. 머스트잇, 발란, 트렌비 등 명품 플랫폼 업체들은 병행수입과 일반 판매자의 구매대행 상품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유통단계가 복잡한 병행수입 상품에는 가품이 유입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플랫폼들이 병행상품을 팔지 않고 명품 브랜드 유통 채널과 직접 계약해 판매할 수는 없을까요?

-그럴 경우, 명품 플랫폼에서 취급하는 브랜드 종류와 제품 수량이 크게 줄어들 겁니다. 병행상품을 취급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있는 거죠. 일각에서는 병행상품을 독이 든 성배로 지적합니다. 가품 논란이 일어날 경우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죠.

-명품 플랫폼 업체들이 '정품이 아닐 경우 200% 환불', '100% 피해보상'이라는 규정을 만들었잖아요. 그럼 안심하고 구매해도 되지 않을까요?

-말처럼 쉽게 환불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가품이라는 것을 입증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끝으로 가품을 피하는 팁이 있을까요?

-시세보다 너무 저렴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명품 플랫폼 업체들은 판매량이 많은 판매자의 상품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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