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상승 등 영향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황원영 기자]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둔화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6주 연속 축소됐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가격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
수도권(0.03%→0.01%), 서울(0.02%→0.01%), 지방(0.04%→0.03%), 5대광역시(0.01%→0.01%), 8개도(0.07%→0.06%), 세종(-0.28%→-0.22%)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6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그간 상승폭이 높던 용산구(0.03%)는 거래 활동이 감소했다. 지난주 하락 전환했던 성북(-0.02%), 노원(-0.02%), 은평구(-0.02%)는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은 또다시 축소(0.03%→0.02%)됐다. 그간 서초구(0.03%)는 반포동 내 인기단지(신축) 위주로, 강남(0.02%) 송파구(0.02%)는 상대적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매수세가 위축됐다. 금천구(-0.01%)는 하락세가 유지됐다.
경기(0.01%)는 45개 시·구 중 수원 장안구 등 9곳이 하락 전환했다. 하남시 등 6곳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용인 수지구 등 3곳은 보합으로 바뀌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도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4%까지 줄었다. 계양구(0.08%)는 주거환경 양호한 작전동 위주로 올랐다. 미추홀구(0.06%)는 용현·학익동 구축 위주로, 부평구(0.05%)는 학군 양호한 부개·삼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3%)은 5대광역시(0.01%)와 8개도(0.06%)서 상승했다. 세종은 0.22%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값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1%→0.00%)은 보합 전환, 서울(0.02%→0.01%)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4%)은 상승폭 유지(5대광역시(0.03%→0.02%), 8개도(0.07%→0.07%), 세종(-0.38%→-0.4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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