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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생산한다
입력: 2022.01.20 18:55 / 수정: 2022.01.20 18:55

저개발국 우선 공급 및 판매

한미약품은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특허 허여에 관한 협약을 맺은 국제의약품특허풀과 최근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특허 허여에 관한 협약을 맺은 '국제의약품특허풀'과 최근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 제공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미약품은 미국 머크사(社)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상품명: 라게브리오)'를 위탁생산한다. 이 치료제는 저개발 국가에 우선 공급한다.

한미약품은 머크와 몰누피라비르 특허 허여에 관한 협약을 맺은 '국제의약품특허풀(MPP : Medicines Patent Pool)'과 최근 라게브리오 특허 허여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라게브리오 제네릭을 생산해 저개발 105개 국가 중 일부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급 및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라게브리오'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으며, 미국에서는 그 해 12월 '다른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게 투약할 수 있도록 승인 받았다. 현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도 허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12월 라게브리오 생산 주관사로 최종 선정됐다. 한미약품은 머크로부터 라게브리오 제조 노하우를 공유받게 되며, 특허 사용료는 WHO가 팬데믹 종식을 선언할때까지 면제된다.

한미정밀화학은 라게브리오 원료 생산에 착수하며, 생산된 원료는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옮겨져 완제의약품 생산에 투입된다. /한미약품 제공
한미정밀화학은 라게브리오 원료 생산에 착수하며, 생산된 원료는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옮겨져 완제의약품 생산에 투입된다. /한미약품 제공

이번 계약에 따라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은 라게브리오 원료 생산에 바로 착수하며, 생산된 원료는 경기도 팔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옮겨져 완제의약품 생산에 투입된다.

한미약품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위한 한미의 담대한 발걸음이 시작됐다"며 "MPP, 머크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생산에 착수, 한미만의 우수한 제제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의약품을 전세계에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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