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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의장 "50일 만에 새 리더십 언급 착잡…신뢰 회복 노력"
입력: 2022.01.20 14:38 / 수정: 2022.01.20 18:32

20일 카카오 임직원에 메시지 보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이 신임 대표 선임 등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카카오 제공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사진)이 신임 대표 선임 등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카카오 제공

[더팩트|한예주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남궁훈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을 신임 단독대표 선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 의장은 20일 카카오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내정하고 지지와 응원의 글을 올린 지 불과 50여 일만에 다시 뉴리더십에 대해 말씀드려 착잡한 마음"이라며 "일련의 과정 속에서 메이슨(여민수 대표)는 카카오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사의를 표명했고 이에 새 리더십을 원점에서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최근 카카오는 오랫동안 쌓아오던 사회의 신뢰를 많이 잃고 있는 것 같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회복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지 고민을 거듭해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카카오의 상생안, 임원 주식 매도 가이드라인 같은 정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 이를 뛰어넘어 우리 사회가 본래부터 카카오에게 기대하는 것, 미래지향적 혁신을 잘하는 것이야말로 신뢰 회복을 위한 첩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회사가 지난 11년 동안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많은 공동체의 회사들을 성장시켜왔지만 이제는 카카오톡의 다음 비전을 고민해야하는 시기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엔케이(남궁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는 경험을 축적하고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공동체 차원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왔다"며 남궁 대표 예정자 선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카카오게임즈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는 경험을 축적해왔을 뿐 아니라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서 공동체 차원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왔다"며 "이제 카카오의 CEO를 맡아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적 비전을 리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를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의 장으로 선임한 이유도 설명했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규모가 커지면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공동체 경영이 중요해졌다"며 "여러 차례 회사를 상장시키고 큰 기업이 경험이 있는 스테판(김성수 대표)이 공동체 차원의 안정적인 조율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뉴리더십과 함께 크루(직원)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뉴리더십 체제에서는 크루 여러분들과의 소통이 더 활발해 질 수 있도록 많은 채널과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며 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기탄없는 의견과 다양한 제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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