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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HDC현대산업개발, 1만4300원까지 추락…52주 최저가 또 경신
입력: 2022.01.20 14:10 / 수정: 2022.01.20 14:10

오후 2시 3분 기준 4.09% 하락

20일 오후 1시 55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1만5900원) 대비 700원(4.40)%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20일 오후 1시 55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1만5900원) 대비 700원(4.40)%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최대 1년 8개월의 영업정지를 받을 위기에 놓인 가운데 주가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2시 3분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은 전 거래일(1만5900원) 대비 650원(4.09%) 하락한 1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추이다. 이날 장 초반에는 1만4300원까지도 고꾸라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하루가 멀다 하고 52주 최저가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이날 주가가 초장부터 재차 급락한 까닭은 광주 동구청이 서울시에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광주 학동 참사와 관련, 서구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2일 현대산업개발에 행정 처분과 관련해 사전 통지하면서 이에 대한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지난해 6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벌어진 사고에 대해 동구청이 원청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건설산업기본법상의 '고의 과실에 따른 부실공사' 혐의를 적용,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려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사고로는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학동4구역 사고와 관련한 처분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HDC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에서 또 한 차례 사고가 발생하며 HDC현대산업개발은 곤경에 처했다. 이번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의 경우 학동 참사와 달리 현대산업개발의 시공 및 관리 부실 책임이 보다 명확해 더한 중징계가 내려질 공산이 크다.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로 1년의 영업정지를 받게 될 경우 HDC현대산업개발은 1년 8개월 동안 신규 사업 수주를 못 하게 된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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