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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5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 4년 새 26배↑
입력: 2022.01.19 14:28 / 수정: 2022.01.19 14:28

2017년 56건→2021년 1465건으로 껑충

경기도 소재 15억 원 초가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2017년 56건에서 지난해 1465건으로 급증했다. /더팩트 DB
경기도 소재 15억 원 초가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2017년 56건에서 지난해 1465건으로 급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민주 기자] 지난해 경기도 소재 실거래가 15억 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국토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 15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65건이다.

지난 2017년 경기도 15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6건으로 4년 사이 26배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15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 단지 수도 늘어났다. 경기도 내 15억 원 초과 아파트 단지 수는 지난 2017년 13곳에서 지난해 201곳으로 집계됐다.

경기 군포, 남양주, 부천, 의왕시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실거래가격이 15억 원이 넘는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업계는 향후 중저가와 고가 아파트 간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대출 규제로 중저가 아파트 실수요층이 발이 묶인 가운데 15억 원을 초과하는 고가 아파트는 여전히 자금 조달이 가능한 수요층 위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거래가 15억 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데다 15억 원 초과 고가아파트는 2019년부터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금리 인상이 이어지더라도 영향이 적기 때문에 중저가와 고가아파트의 가격 양극화는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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