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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지킨 이재용…삼성, 'SSAFY' 입학생 최대 규모로 늘렸다
입력: 2022.01.18 14:00 / 수정: 2022.01.18 14:00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1150명 입학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교육 기회 창출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입학생을 역대 최대 규모로 뽑았다. /이동률 기자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교육 기회 창출'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입학생을 역대 최대 규모로 뽑았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이 처음으로 1000명이 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입학생을 뽑았다. 청년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약속을 지킨 것이다.

삼성은 18일 서울 강남구 '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7기 입학식을 열었다. 'SSAFY'는 삼성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특히 'SSAFY'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주니어SW아카데미, 삼성스마트스쿨,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과 함께 큰 관심을 쏟고 있는 삼성의 대표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청년 인재 육성과 고용, 투자 등에 초점을 맞춘 '동행'을 삼성의 경영 철학으로 내세우며, 취약계층과 청소년·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앞장서서 키우고 있다.

'SSAFY'는 2018년 12월 입과한 1기 500명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육생을 늘려왔다. 이번 7기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50명이 입학했다. 한 기수 교육생이 1000명을 넘어선 건 처음이다.

입학생을 늘린 건 이재용 부회장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8월 240조 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세대를 위해 고용과 기회를 지속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진행한 '청년희망 온(ON) 프로젝트' 간담회와 최근 청년 일자리 관련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도 '동행' 비전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SSAFY' 입학생들은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울산∙경남(부산 소재) 전국 5개 캠퍼스에서 1년간 집중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입학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박학규 사장, 입학생 50명이 참석했다. 나머지 입학생 1100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219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6기 입학식 진행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219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6기 입학식 진행 모습. /삼성전자 제공

박화진 차관은 "여러분의 열정에 수준 높은 교육 과정이 더해져 미래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용노동부는 더 많은 청년이 직무역량을 쌓고, 실무경험을 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의원은 "'SSAFY'에서 1년간 교육을 마치고 사회로 진출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곤 의원은 "'SSAFY'와 같은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늘어나고, 7기 여러분과 같은 청년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제 자리에서 노력하겠다"며 "앞날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라"고 응원했다.

박학규 사장은 "소프트웨어 영역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승 사장도 영상을 통해 "최근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의 흐름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있다"며 "기업에서는 유능한 소프트웨어 인재들의 힘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12월부터 시작한 'SSAFY'는 5기까지 2785명이 수료했다. 이 가운데 219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 네이버, LG CNS, 롯데정보통신, SK㈜ C&C, KT DS, 현대모비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IT·금융권의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643개에 달한다.

'SSAFY' 수료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채용 전형에서 이들을 우대하는 기업은 100여 개에 달한다. 이들 기업에서는 서류심사 면제, 서류심사 가점, 코딩테스트 면제, 'SSAFY' 전용 채용 등 다양한 우대 전형을 운영 중이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과 교육생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또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교육생에게 진로컨설팅·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모의면접,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코칭을 실시하고, 채용박람회, 기업설명회도 개최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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