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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UAE에 '천궁-Ⅱ'수출 계약…LIG넥스원·한화시스템 상승
입력: 2022.01.17 09:46 / 수정: 2022.01.17 09:46
천궁-Ⅱ의 4조 원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이 확정되면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천궁-Ⅱ 발사대에서 요격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LIG넥스원 제공
'천궁-Ⅱ'의 4조 원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이 확정되면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천궁-Ⅱ' 발사대에서 요격미사일이 발사되는 모습.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한화시스템 각각 0.98%·3.46%↑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의 4조 원대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이 확정되면서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 대비 0.98%(700원) 오른 7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시각 한화시스템은 3.46%(600원) 상승한 1만795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16일(현지시간) UAE 국방부가 한국의 천궁-Ⅱ(M-SAM2,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획득을 결정함에 따라 국내 방산업체인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와 UAE TTI사(社) 간 각각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산 단일무기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계약 규모는 35억 달러(약 4조1000억 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체계개발업체인 LIG넥스원은 천궁-Ⅱ 시스템 수출로 전체 계약금액의 약 60%인 2조3400억 원 규모를 차지했다. 한화 계열사는 전체 수출의 약 40%를 차지했다. 한화시스템은 다기능 레이더 1조3000억 원, 한화디펜스는 발사대·탄약운반차량 3600억 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지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돼 국내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제작한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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