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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접는 노트북?"…삼성, '멀티 폴더블 전자기기' 특허 출원
입력: 2022.01.14 15:34 / 수정: 2022.01.14 15:34
삼성전자가 폴더블 폼팩터를 노트북에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삼성전자 멀티 폴더블 전자 장치 특허 문서 일부. /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가 폴더블 폼팩터를 노트북에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삼성전자 '멀티 폴더블 전자 장치' 특허 문서 일부. /렛츠고디지털

실제 제품으로 연결할 지는 미지수

[더팩트|한예주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접히는) 폼팩터를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태블릿에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멀티 폴더블 전자기기'라는 이름의 특허를 지난해 7월 등록했고, 지난 13일 최종 출원됐다.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컨버터블 노트북'과 유사하지만, 여기에 폴더블을 더했다.

지금까지 디스플레이와 키보드가 분리되는 PC 형태의 상품은 여러 번 출시된 적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북, 레노버 요가 등이 대표적이다.

또 화면이 접히는 노트북도 이미 출시됐다. 에이수스가 지난 CES 2022에서 선보인 젠북 17 폴드 OLED다. 펼치면 17인치, 접으면 12인치 크기로 변하는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삼성전자 역시 플렉스 노트라는 이름의 밖으로 접히는 태블릿을 개발 중이다.

삼성의 이번 특허가 독특한 부분은 단순히 디스플레이만 접는 것이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를 각각 접을 수 있다는 점이다. 분리한 뒤 모두 접으면 표면적이 일반 노트북의 4분의 1이 된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책을 접고 펴는 것 같이 가로로 접힌다. 키보드가 필요할 때는 연결해 쓰고, 화면만 필요하다면 태블릿으로 쓸 수 있다. 키보드만 분리하면 대형 '폴더블 태블릿'이 된다. 특허에 따르면 해당 기기는 'S펜' 필기 입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특허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가 '소비자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실제로 고민하고 있다는 건 특허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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