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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
입력: 2022.01.14 15:09 / 수정: 2022.01.14 15:09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 변동률은 -0.15%다. /더팩트 DB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 변동률은 -0.15%다. /더팩트 DB

한국부동산원, 11월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지수 동향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서울과 경기 등 주요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해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 변동률은 -0.15%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변동률은 같은 기간 -0.79%, 수도권 -0.27%로 내림세로 돌아섰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은 지난 2020년 4월(-0.86%)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된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으로 거래 신고가 2회 있는 동일 주택(동일 동·층·면적)의 실거래 가격 변동률을 이용해 지수를 산출한다.

최근의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거래가 이뤄진 실제 자료만을 활용해 지수를 산정하기에 변동성이 큰 편이다.

서울 안에서도 용산·종로·중구 등 도심권(3.82%)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권역에서 실거래가지수가 낮아졌다.

구별 실거래가지수 변동률은 노원·도봉·강북 등 동북권 -1.76%, 구로·금천·영등포 등 서남권 -0.94%, 마포·은평·서대문 등 서북권 -0.42%, 강남 4구가 모인 동남권 -0.05%다.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이외에도 경기(-0.11%), 대전(-0.82%), 부산(-0.51%), 울산(-0.09%), 세종(-4.11%), 충북(-0.05%)에서 실거래가지수가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전국 실거래가격지수의 변동률 잠정치는 -0.91%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1.09, 서울은 -0.48%로 추산된다. 단 작성 시점까지 신고된 자료로만 산출한 잠정 결과로 확정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집값이 고점에 도달했다는 판단과 강력한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며 급매물 위주로 소진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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