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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직원 나눔·봉사활동 결실
입력: 2022.01.13 10:45 / 수정: 2022.01.13 10:45
유한양행은 지난달 28일 임직원 대상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유한양행은 지난달 28일 임직원 대상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 제공

연말경매 수익금 및 임직원 봉사시간 환산금 기부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유한양행이 연말경매 수익금과 임직원 봉사시간 환산금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연말 진행한 임직원 경매 수익금과 2021년 임직원 연간 누적봉사시간 환산금을 소아암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임직원 대상 연말경매를 진행해 총 55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방송을 통해 판매하여 총 514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을 포함해 임직원들이 넥타이, 지갑 등 패션소품부터 와인, 위스키 등 주류, 골프채, 소형가전 등 55개의 애장품을 기부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연말경매는 언택트 시대에 맞는 직원참여 나눔행사로 자리잡았으며, 3년 누적 기부금은 2300만 원이다.

또 유한양행은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해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 직원들은 비대면 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총 2220시간의 봉사시간을 달성했으며, 지금까지 총 1200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올해는 직원들이 참여한 연말경매 수익금과 봉사시간 환산금에 더해 회사에서 추가로 기부해 총 10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어려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쓰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창업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임직원 나눔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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