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RHK 미래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개 자산운용사의 과창판(科創板) 상장지수펀드(ETF)가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더팩트 DB |
삼성·미래·신한·한투 등 4총사 상품 출시
[더팩트|윤정원 기자] 기술주 중심의 '중국판 나스닥'에 투자할 수 있는 과창판(科創板)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늘(13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과창판은 중국 내 기술 혁신 기업 자본 조달을 위해 지난 2019년 7월 22일 상하이거래소 내 독립적으로 개설된 증권시장이다. 기존에 나와 있는 중국 본토, 홍콩 대표지수와 비교해 볼 때 신소재, 신재생 에너지, 정보기술(IT), 헬스케어, 반도체, 로봇 등 사업 비중이 높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과창판 시장 우량 50개 종목을 추려낸 STAR50지수를 기초로 한 ETF가 국내에 처음 상장된다. 상장하는 과창판 ETF는 총 4종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과창판 STAR50(합성)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과창판 STAR50(합성) △신한자산운용의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합성)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중국과창판 STAR50 등이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상품은 기초지수인 STAR50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신한자산운용의 상품은 비교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을 목표로 운용자산의 70%를 STAR50 종목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중국육성산업 테마 주식과 ETF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품은 기초지수 구성 종목을 모두 편입하는 실물·완전 복제 방식을 목표로 자산을 운용하는 ETF다.
총보수는 삼성·미래운용이 각각 0.09%, 신한운용이 0.55%, 한투운용이 0.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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