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이 매장에서 흡연하는 사진을 SNS에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더팩트 DB

롯데GRS "재발 방지 위해 교육 재진행할 것"

[더팩트│최수진 기자] 롯데리아 아르바이트생이 매장 내에서 흡연을 하고 이를 버젓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롯데GRS는 "해당 매장에 대한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직원 재교육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롯데리아 매장 주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흡연하는 6초가량의 영상이 온라인상에 게재된 후 삭제됐다. 해당 영상에 나온 아르바이트생은 '롯데리아'라고 적힌 위생모를 착용하고 있으며, 조리용 시설이 있는 주방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직후 사실 확인에 들어갔고, 해당 매장의 영업을 일시적으로 중단시켰다. 현재 영상에 나온 아르바이트생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롯데GRS 관계자는 "영상이 올라온 것은 지난 11일 저녁이며, 당일에 확인하고 즉시 영업 중단 조치를 내렸다"며 "국내 매장이 맞지만 가맹점이기에 구체적으로 지점을 공개하기는 곤란하다. 해당 매장의 점주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영업을 중단하는 기간에 교육을 다시 진행하고,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나설 예정"이라며 "영업 재개 일정은 현재 결정된 바 없으며, 내부 검토 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