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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지수, '파월 발언'에 상승…나스닥, 1.41%↑
입력: 2022.01.12 07:21 / 수정: 2022.01.12 09:11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일제히 상승했다. /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일제히 상승했다. /AP.뉴시스

나스닥, 210.62포인트(1.41%) 상승한 1만5153.45로 거래 마감

[더팩트│최수진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발언을 내놓은 데 따른 변화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183.15포인트) 상승한 3만6252.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 초반 급격히 하락하는 그림을 그렸지만 이내 급등하며 오후부터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0.92%(42.78포인트) 오른 4713.07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1.41%(210.62포인트) 상승한 1만5153.4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과 나스닥 역시 장 초반 일시 주춤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하며 전날에 비해 개선됐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0.92%), 필수소비재(-0.14%), 부동산(-0.12%) 등 3개 업종이 내렸지만 에너지(3.41%)와 기술(1.21%),통신(1.02%) 등 8개 업종 관련주는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아마존이 2.4% 올랐고 애플과 엔비디아는 각각 약 1.7%,1.5% 상승했다.

미국산 원유의 기준유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2개월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넘자 석유업체인 엑슨모빌 주가가 4% 이상, 셰브런도 2.3% 상승했고 재택피트니스 종목인 펠로톤은 6.4%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상승세를 탔다. 로이터통신 역시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에 큰 놀라움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안도했다"면서 "화요일(현지시간)의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상원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지속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용 성장을 감소시키는 방향은 고려하지 않으며, 경제를 위해 더 높은 금리 인상 정책을 시행하고, 보유자산을 축소하는 등 긴축 계획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훨씬 웃돌고 있다"며 "경제는 더이상 우리가 시행해온 완화 정책을 필요로 하거나 원하지 않는다. 물가 안정 없이는 고용 안정도 얻을 수 없기에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다만, 연준의 조치가 고용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전망대로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3월에 테이퍼링(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을 마치고, 금리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양적 긴축도 나설 계획이다. 이것이 통화 정책 정상화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여전히 ​​물가 인상 수준이 연준의 행동을 필요로 하고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라면서도 "글로벌 공급망이 수요를 따라잡기 시작하면서 어느 시점에는 통화 정책을 넘어서는 안도감이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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