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만났다.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갈무리 |
정용진·김택진, 쿠킹 스튜디오 '용지니어스 키친'서 회동
[더팩트│최수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NC다이노스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를 만났다.
11일 정용진 부회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김택진 대표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택진이형 #용지니어스 키친 방문하셨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 만나자고 서로 다짐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용지니어스'는 지난해 3월 이마트가 특허청에 상표 출원한 브랜드명으로, 용지니어스 키친은 서울 강남에 마련한 정용진 부회장의 개인 쿠킹 스튜디오다. 김택진 대표는 최근 정용진 부회장을 만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부회장과 김택진 대표는 프로야구에 관심이 많은 기업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 대표는 2011년 8월 KBO 리그 제9구단으로 NC다이노스를 창단하며 프로야구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3월 'SSG 랜더스'를 창단하며 구단주가 됐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미국 출장 당시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 스타디움',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필드·AT&T 스타디움' 등을 방문하며 야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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