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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조기 긴축 우려 지속에 혼조세…나스닥 반등 마감
입력: 2022.01.11 08:36 / 수정: 2022.01.11 08:36
뉴욕증시가 조기 긴축 긴장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조기 긴축 긴장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AP.뉴시스

다우 0.45% 내려간 3만6068.87…테슬라 3.03% 상승

[더팩트|한예주 기자] 뉴욕증시가 조기 긴축에 대한 긴장감에 혼조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62.79포인트(0.45%) 내려간 3만6068.8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74포인트(0.14%) 빠진 4670.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3포인트(0.05%) 상승한 1만4942.83에 마감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고용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이날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81% 가깝게 상승하기도 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며 3대 지수가 모두 장중 하락했지만, 장 후반에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나스닥은 상승전환했다. 한때 나스닥의 낙폭은 2.7%에 달하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속 급등하는 미국 국채 금리가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80% 부근에서 움직였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시점인 2020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이 이르면 올해 3월부터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의 긴축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은행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올해에 네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전망이던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네 차례 인상으로 수정했다. 금리 인상 시기로는 3월, 6월, 9월과 12월을 꼽았다. '양적 긴축'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는 산업, 소재 관련 업종이 1% 안팎으로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이 장 초반 압박을 받았으나 상승했으며 테슬라 주가는 3.03% 상승했다.

반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막 영향으로 헬스 관련주는 1% 상승했다. 특히 모더나가 오미크론 변이를 목표로 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9.28% 올랐다.

한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4포인트(3.41%) 오른 19.40을 기록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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