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피해액은 1880억 원으로 동일"[더팩트|신정인 인턴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자금관리 직원 이 모 씨의 횡령금액이 2215억 원으로 늘어났다고 10일 공시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횡령사고와 관련해 내부 조사 중 2020년도 4분기에도 피의자 이 씨가 235억 원을 출금 후 반환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일 최초로 공시한 횡령금액 1880억 원은 실제 피해액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라며 "최근 경찰이 발표한 횡령액 1980억 원 중 100억 원은 이 씨가 출금 후 다시 회사 계좌로 입금한 금액이다. 이후 당사는 경찰 기준으로 횡령액을 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조사를 계속 하던 중 피의자 이 씨가 2020년 4분기에도 235억 원을 출금 후 반환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했다"며 "따라서 이 씨가 횡령한 전체금액은 앞서 밝혀진 1980억 원에 235억 원을 추가해 2215억 원이다. 다만 실제 피해액은 1880억 원으로 동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