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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 현지시장에 ETF 상장
입력: 2022.01.10 11:32 / 수정: 2022.01.10 11:32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에서 열린 KIM VN30 ETF 상장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에서 열린 'KIM VN30 ETF' 상장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연 총보수 0.55%…글로벌 최저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베트남법인(KIM VIETNAM FUND MANAGEMENT)이 지난 7일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에 'KIM VN30 ETF'를 상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이 지난 2020년 6월 출범한 이후 처음 출시한 상품이다. 베트남 호치민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 30종목으로 구성된 VN3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다. 연 총보수는 0.55%며, 베트남에 투자하는 국내외 ETF 중 가장 낮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팔을 걷은 가운데 패시브 ETF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국내외 투자자의 베트남 투자 수요에 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베트남 주식시장은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VN30 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강력 봉쇄 조치로 지난해 6월 말 조정을 받았다. 이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에 힘입은 유동성 증가와 개인투자자의 활발한 증시 참여로 다시 상승세를 타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개인투자자의 투자 열기도 뜨겁다.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에 따르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2019년 초 약 70%에서 지난해 약 85%로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 개설된 주식 계좌는 약 135만개로(11월 말까지 기준), 직전 3년 동안 만들어진 계좌 수의 합보다도 많다.

윤항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내수 펀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높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베트남 투자 수요에 부응하고자 한다"며 "KIM VN30 ETF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외 투자자에게 다양한 베트남 투자 상품을 제공해 베트남 내 최고의 운용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호치민에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업무를 시작했다. 2020년 6월에는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베트남 비즈니스를 본격화했다. 현재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의 운용자산 규모는 약 1조1962억 원(지난 12월 31일 순자산 기준)으로, 베트남에 투자하는 글로벌 공모 및 일임펀드 운용사 중 상위권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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