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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현대차 사장 "'SUV·친환경·럭셔리'로 美 시장 공략"
입력: 2022.01.10 07:26 / 수정: 2022.01.10 07:26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공략 세 가지 키워드는 SUV, 친환경차, 럭셔리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공략 세 가지 키워드는 SUV, 친환경차, 럭셔리"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 미국 시장서 혼다 뛰어넘었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 호세 무뇨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이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가 가진 경쟁력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친환경차', '럭셔리' 등을 꼽았다.

무뇨스 사장은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2'가 열린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UV, 친환경차, 럭셔리라는 세 가지 요소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무뇨스 사장은 "미국 시장의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는 SUV"라며 "현대차는 투싼,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훌륭한 포트폴리오를 갖췄으며, SUV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의 약 6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시장의 또 다른 트렌드는 '전동화'인데, 현대차의 친환경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판매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순수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럭셔리의 경우 제네시스를 진정한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BMW, 아우디, 렉서스 같은 경쟁사보다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뇨스 사장은 "대표적으로 현대차·기아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149대)이 혼다(147만대)를 제치고 미국 시장 5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무뇨스 사장은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계획을 재확인하고 '한국은 기술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활용해 미래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미국에 74억 달러(약 9조 원)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 이 중에는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계획도 포함돼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 중"이라며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주고 있는 충전 요금 할인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며, 리비안·루시드 등 미국 전기차 업체들이 가까운 미래에 파트너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무뇨스 사장은 올해 판매 위기 요인으로 반도체 수급 문제를 지목했다. 그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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