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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TV 잘 팔았다' LG전자, 지난해 매출액 74.7조 '역대 최대'(종합)
입력: 2022.01.07 16:00 / 수정: 2022.01.07 16:08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기준 매출 70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더팩트 DB
LG전자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기준 매출 70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더팩트 DB

지난해 영업이익 3조8677억 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7일 LG전자는 지난해 장점 연결 기준 매출액 74조7219억 원, 영업이익 3조867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7% 늘었고, 영업이익은 1.0% 줄었다. LG전자가 연간 매출액 7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조금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1조 원 이상 낮았다.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이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지난해 매출액 73조7031억 원, 영업이익 4조9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력인 생활가전(H&A본부)과 TV(HE사업본부)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LG전자는 가전 시장에서 미국 월풀을 제치고 사상 처음 연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LG전자 H&A사업본부의 누적 매출은 20조5841억 원으로, 같은 기간 월풀(18조9189억원)을 약 1조6000억 원 이상 앞섰다.

전자장비사업 역시 매출은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되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점쳐진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조89억 원, 6816억 원이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으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0% 줄었다.

한편, 이날 발표한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예상치로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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