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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이번엔 시진핑 사진 올리며 '멸공' '반공방첩' 언급
입력: 2022.01.07 10:28 / 수정: 2022.01.07 10:28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중국 정부에 항의하지 못하는 우리 정부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이선화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중국 정부에 항의하지 못하는 우리 정부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이선화 기자

인스타그램 계정에 온라인 기사 캡처 "대한민국은 대국이다" 강조

[더팩트│최수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공산당이 싫다' 발언 이후 2개월 만에 또다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전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온라인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이것도 지워라 #대한민국은 대국이다 #이것도 폭력 조장이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용진 부회장이 캡처한 기사는 중국 정부에 항의하지 못하는 우리 정부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우리 정부가 중국의 노골적 하대와 부당한 보복에 항의하지 않았으나 수교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비상식적인 갑을관계를 청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의 캡처에는 기사 사진으로 사용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습도 담겼다.

정용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이것도 지워라 #대한민국은 대국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정용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멸공 #승공통일 #반공방첩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이것도 지워라 #대한민국은 대국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러면서 정용진 부회장은 인스타그램의 정책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최근 정 부회장이 올린 '멸공' 관련 글을 인스타그램 측에서 선동적인 게시물이라고 판단, 삭제한 바 있다. 당시 인스타그램은 '신체적 폭력 및 선동에 관한 인스타그램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명시했다. 정 부회장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난 공산주의가 싫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의 게시물이 임의로 삭제됐다고 강조했다.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공산주의가 싫다' 발언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됐다. 당시 정 부회장은 "반공 민주정신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게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난 초.중.고등학교 때 이렇게 배웠는데). 난 콩 상당히 싫다(난 공산당이 싫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붉은색 모자, 붉은색 카드지갑, 잭슨피자 상자 등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 오해 마시기를 바란다. 난 공산당이 싫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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