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더팩트 DB |
한국부동산원, 1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동향 발표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번 주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 전환했다. 24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세종은 낙폭을 다소 줄였다.
6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주 대비 0.02%p 낮아졌다.
수도권과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03% 올랐으며, 상승 폭은 전주 대비 0.01%p 감소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 9월 셋째 주부터 꾸준히 둔화하는 추세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역시 둔화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3%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은 지난달 셋째 주부터 계속 하락세다.
구별로 강북(-0.01%)과 도봉구(-0.01%), 은평구(-0.01%)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서울 25개 구 중 3개 구가 하락했고 4개 구는 보합 전환했다. 구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동대문 0%, 성동 0%, 광진 0%, 성북구 0%다. 관악과 금천구는 지난주(0%)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서초구는 0.07%, 강남구 0.05%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에서는 하남시(-0.07%)와 의정부(-0.02%)가 하락 전환했다.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은 0.02%며 45개 시군구 중에서 25개에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대전(-0.06%)에서도 이번 주 집값 하락이 시작됐다. 세종은 -0.41%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 7월 26일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부동산원은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으로 거래되자 하락 실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4%다. 수도권 0.02%, 지방 0.06%, 서울 0.02%를 기록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