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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뷔'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선박회사 넘어 '퓨처 빌더'로"
입력: 2022.01.06 08:36 / 수정: 2022.01.06 08:36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CES 2022 현장에서 개최된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미래 비전인 퓨처 빌더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CES 2022' 현장에서 개최된 프레스컨퍼런스에서 미래 비전인 '퓨처 빌더'를 소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CES 2022'서 미래 비전 발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가 '글로벌 데뷔' 무대에서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퓨처 빌더(Future Builder)'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프레스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정기선 대표는 현대중공업그룹의 미래 비전으로 '퓨처 빌더'를 제시했다.

정기선 대표는 "세계가 성장하는 데 토대를 구축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난 50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가올 50년은 세계 최고의 '퓨처 빌더'가 돼 더 지속 가능하고 더 똑똑하며 더 포용적인,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정기선 대표를 시작으로 아비커스의 주효경 엔지니어,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 클루인사이트의 마이클 류 전략총괄이사의 순으로 '퓨처 빌더' 관련 주제별 비전 및 목표를 발표했다.

먼저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 조선·해양과 에너지, 기계 등 3대 핵심 사업을 이끌어 나갈 혁신 기술로 △아비커스의 자율운항기술 △액화수소 운반 및 추진시스템 기술 △지능형 로보틱스 및 솔루션 기술 등을 소개했다.

주효경 엔지니어는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으로 대형선박의 대양횡단 항해를 마칠 예정"이라며 "완전 자율항해를 통해 가장 안전하고 지능적인 선박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김성준 원장은 해양수소 사업의 가능성을 높여줄 핵심 기술로 그린수소 생산기술과 액화수소 운반선을 제시했다. 그는 "현대중공업그룹이 2025년까지 100MW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 구축, 세계 최초의 2만입방미터급 수소운반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빅데이터 기반 장비 관리 솔루션 전문 개발사인 클루인사이트의 마이클 류 전략총괄이사는 지능형 로보틱스 기술이 구현할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건설 현장의 모습을 선보였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건설 현장의 무인화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로봇과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2025년까지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도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풍요롭게 해 줄 F&B, 방역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들이 펼치는 기술 혁신의 장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의 기술 역량과 미래 비전을 선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 트렌드를 살피는 한편 유수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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